올리민 아쿠아 삭스
이번 글에서는 올리민 아쿠아 삭스를 구입하고 사용한 후기를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여름철 물놀이를 계획할 때 아쿠아 삭스는 반드시 챙겨야 할 필수품이라고 생각해요. 계곡, 바다, 워터파크 등 다양한 장소에서 물놀이를 할 때 반드시 아쿠아 삭스를 착용하려고 합니다. 이번에는 워터파크에 갈 때 사용하려고 구입했습니다.
1. 사이즈
제 발 크기는 265에서 270 정도인데, XXL 사이즈를 선택했습니다. XXL은 270에서 280 사이즈라고 되어 있는데, 작게 신는 것보다는 넉넉하게 신는 것이 나을 것 같아서 그렇게 선택했습니다. 배송받아서 신어보니 딱 맞았습니다. 한 단계 작은 XL사이즈를 구매했으면 살짝 작을 뻔 했어요. 아쿠아삭스를 신는데 발가락이 굽혀지면 놀 때 불편하니까 조금 넉넉한 사이즈로 선택하는게 좋아 보여요. 발목쪽에는 밴드가 탄탄해서 물놀이할 때 벗겨지지 않고 안정적으로 신을수 있었어요.
2. 디자인
저는 무난한 블랙 색상을 선택했어요. 아무런 무늬 없는 검은색이라 심심해보일 수도 있지만 요란한 디자인은 싫어하기 때문에 딱 좋았습니다. 디자인은 기대했던 만큼 무난하고 실용적입니다. 신기 전에 보면 조금 넙적해 보이기는 하지만, 실제로 신어 보면 그냥 양말 같은 느낌입니다. 발등 부분은 수영복 재질처럼 신축성 있는 천으로 되어 있고, 발바닥 부분에는 미끄럼 방지 고무가 덧대어져 있습니다. 이 고무는 미끄럼 방지뿐만 아니라 거칠거나 날카로운 바닥을 밟았을 때 발을 보호해 주는 역할도 합니다.
3. 아쿠아슈즈와 다른 점
이러한 제품을 아쿠아슈즈, 아쿠아삭스, 아쿠아양말 등으로 다양하게 부르는데요,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아쿠아삭스나 아쿠아양말이라고 부르는 것이 더 적합한 것 같습니다. 발등 부분이 단단하고 밑창이 있는 것을 아쿠아슈즈라고 한다면, 이 제품은 양말처럼 부드러운 재질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천 재질이기 때문에 내구성은 아쿠아슈즈보다 떨어집니다. 특히 발등쪽은 고무가 없이 천만 있어서 충격을 모두 흡수해주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날카로운 표면에 긁히는 등의 위험에서는 발등을 효과적으로 막아줄 수 있어요. 반면 휴대성은 아쿠아 삭스가 훨씬 뛰어납니다. 정말 양말처럼 둘둘 말거나 접어서 가방에 넣으면 끝이에요. 개인적으로는 더 간편한 아쿠아삭스를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4. 내구성
전체적인 바느질 마감 등은 꼼꼼하게 잘 되어 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바느질 부분이 아닌 발바닥 고무 쪽이 쉽게 닳는 편입니다. 이번에 워터파크에서 하루 종일 신었더니 발바닥 쪽에 작은 구멍이 날랑말랑합니다. 그래도 완전히 뚫리지는 않아서 한 번은 더 신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가성비가 좋은 아쿠아 삭스라서, 한 번 더 신고 다시 사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하루 만에 구멍이 났다는 것은 그만큼 험한 바닥을 밟고 다녔다는 뜻이기도 하잖아요. 만약 아쿠아 삭스를 신지 않고 다녔다면 맨발로 그렇게 밟았을 테니, 아쿠아 삭스를 신기를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5. 유해물질 검사 통과
이 제품은 59가지 유해물질 검사를 통과했다고 합니다.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이니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이 제품을 사용할텐데, 부모님들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상으로 올리민 아쿠아 삭스를 구입하고 사용한 후기였습니다. 종합적으로 보면, 디자인도 무난하고 실용적이며, 내구성 면에서는 약간 아쉬운 점이 있지만, 가성비와 휴대성과 편리함을 고려했을 때 매우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 유해물질 검사를 통과한 안전한 제품이라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물놀이를 계획 중이라면 아쿠아 삭스를 미리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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