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산수
요즘 탄산수를 정말 많이 마시게 됩니다. 탄산음료 대신 마셔도 좋고 물 대신 마시기도 하죠. 탄산음료는 달기도 하고 건강에 썩 좋아보이지 않아서 마시면서도 걱정이 되는데 탄산수는 그런 걱정 없이 마실 수 있어서 좋습니다. 탄산수를 처음 마셨을 때는 너무 맛이 없어서 한모금 마시고 말았지만 어느새 생수보다 탄산수를 더 좋아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요즘은 물 대신 탄산수를 많이 마시게 되면서, 여러 가지 브랜드의 탄산수를 접하게 되었는데, 그 중에서 할리스 탄산수와 빅토리아 탄산수에 대해서 리뷰해보고자 합니다.
1. 할리스 탄산수
지금까지 여러가지 탄산수를 구매하고 마셔보았는데, 할리스 탄산수는 이번에 처음 본 탄산수네요. 아마 할리스 카페에서도 사용하는 것과 같은 탄산수인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플레인 탄산수보다는 약간의 향이 들어간 것을 좋아합니다. 그 중에서 라임이나 자몽을 선호하는 편인데, 마침 할리스 탄산수 중에 레몬라임이 있어서 선택했습니다. 500ml, 20병을 먼저 구입해보았고요. 저는 조금 강한 탄산을 좋아하는 편인데 마셔보니 탄산이 센 편입니다. 탄산이 약하면 시원한 느낌도 덜하고 탄산이 쉽게 빠질 수 있는데 할리스 레몬라임 탄산수의 탄산 강도는 약하지 않습니다. 레몬라임 향도 거슬리지 않게 은은하게 나서 시원하게 마시기 좋네요. 과일청을 이용해서 에이드를 가금 만들어먹는데, 그럴 때 사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이볼 만들때는 달달한 토닉워터를 이용하지만, 과일에이드를 만들때는 탄산수도 많이 이용합니다. 특히 에이드나 하이볼을 만들 때 탄산수를 넣고 마지막에 레몬이나 라임, 민트 등으로 마무리하잖아요. 탄산수에 레몬라임향이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잘 어울립니다.
500ml짜리라서 휴대하기에도 좋은 사이즈지만 330ml짜리보다는 커서 한 번 개봉했을 때 다 먹기에는 많을 수도 있어요. 그래서 뚜껑을 닫아서 보관할때 탄산이 오래 유지되는지가 중요한데, 며칠 있다가 마셔도 탄산이 강하게 남아 있더라고요. 그래서 아주 만족했습니다. 다만 그렇게 만족 후에 20병을 더 구매했는데, 두 번째로 받은 할리스 탄산수는 탄산 유지가 아주 잘 되지는 않았던 기억이에요. 아마 같은 브랜드라고 해서 모두 같지는 않고 언제 만들어진 제품이고 어떻게 보관되었던 제품이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할리스 탄산수의 단점은 라벨이 있다는 것입니다. 벗기는 것이 어렵지는 않지만 무라벨로 나오면 쓰레기도 줄어들고 더 좋을 것 같아요. 맛이나 탄산의 강도에 대해서는 만족한 탄산수였습니다. 목넘김이 부드럽고 상큼한 탄산수라고 생각됩니다. 탄산수 좋아하시는 분은 무난하게 좋아하실 것 같네요.
2. 빅토리아 탄산수
위에 쓴 것처럼 지금까지 정말 여러가지 탄산수를 마셔봤습니다. 많이 마셔보고 느낀 점은 당연하지만 회사마다 탄산의 느낌, 청량감이 다르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같은 회사의 제품이라도 탄산이 유지되는 시간은 서로 다르긴 하더라고요. 저는 조금 강한 탄산을 좋아하는데, 그런 의미에서 빅토리아 탄산수는 만족하는 편입니다. 특정 브랜드의 탄산수가 월등히 좋은 것은 못느꼈고요. 빅토리아 탄산수는 기본적으로 만족한 편이라 할인할 때는 고민 없이 구매하는 편이에요. 빅토리아 탄산수도 여러가지 향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자몽, 라임, 레몬 중에서 선택하는 편입니다. 배, 에너지, 매실향 등은 마셔보니 인위적인 향이 강한 것 같아서 좋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자몽, 라임, 레몬 중에서만 골라서 마시고 있습니다. 이번에 가져온 레몬향도 탄산수를 마시는데 크게 방해가 되지 않으면서 산뜻한 느낌을 주어서 좋네요.
탄산수는 페트병 포장과 캔 포장이 있는데요. 저는 마실 때는 캔을 좋아하지만, 조금 마시고 다시 보관할 수 없기 때문에 페트병으로 구입합니다. 아무래도 캔이 더 시원한 느낌인데, 한 번에 다 못마시면 버려야 해서 아깝더라고요. 그래서 페트병 제품으로 마시고 뚜껑 닫아 다시 보관하고 다시 꺼내 마십니다. 간혹 재보관시 탄산 유지가 잘 안 되는 탄산수도 있는데, 김빠진 탄산수만큼 맛없는 물도 없죠. 빅토리아 탄산수는 무난하게 오래가더라고요. 그리고 빅토리아 탄산수는 라벨이 없는 제품도 있어서 쓰레기 양이 적고 바로 페트병으로 분리배출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었습니다.
이상 개인적인 소감이지만 할리스 레몬라임 탄산수와 빅토리아 레몬 탄산수를 마시고 느낀 점을 적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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