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 가격 인상

스타벅스 코리아는 매장에서 판매하는 음료와 커피 원두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공지했습니다. 8월 2일 금요일부터 적용된다고 하는데요. 이번 가격 조정은 음료의 사이즈에 따라 적용되며, 원두 커피와 비아(VIA) 제품의 가격도 인상된다고합니다. 어떤 메뉴의 가격이 어떻게 바뀌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음료 가격 인상

스타벅스 매장에서 판매하는 모든 톨사이즈(Tall, 350ml) 음료 가격은 동결합니다. 가격 변동은 사이즈에 따라 적용되는데요. 숏사이즈(Short, 237ml)는 기존에서 300원 인하합니다. 그란데(Grande, 473ml) 사이즈는 현재 가격에서 300원 인상하고, 벤티(Venti, 591ml) 사이즈 음료는 현재 가격에서 600원 인상합니다. 또, 에스프레소 샷 추가, 휘핑, 시럽 등 음료의 엑스트라 옵션은 현재 600원에서 800원으로 인상됩니다. 현재 무료로 제공되는 엑스트라 혜택은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하네요.

예를 들어 아메리카노 톨사이즈는 현재 가격 그대로 4,500원이고 그란데는 5,300원(현재 5,000원), 벤티는 6,100원(현재 5,500원)으로 인상됩니다. 숏사이즈는 현재 4,000원에서 3,700원으로 인하될 예정입니다.


1) 스타벅스 주요 음료메뉴 가격

톨사이즈 기준 아메리카노 4,500원, 카페라떼 5,000원, 카푸치노 5,000원, 카페모카 5,500원, 돌체라떼 5,900원입니다. 아이스 음료도 가격은 같으나 아이스 숏사이즈는 판매하지 않습니다. 기존 가격은 사이즈마다 가격 차이가 500원씩이었습니다. 즉, 톨사이즈 금액을 기준으로 보면 숏사이즈는 -500원, 그란데는 +500원, 벤티는 +1000원입니다. 조정되는 금액으로 보면 숏사이즈는 -800원, 그란데는 +800원, 벤티는 +1600원입니다. 사이즈별 금액차를 500원에서 800원으로 늘린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쿨라임피지오 5,900원, 스타벅스 클래식 밀크 티 5,900원, 자몽 허니 블랙티 5,700원, 딸기 아사이 레모네이드 스타벅스 리프레셔 5,900원 등도 마찬가지로, 사이즈를 한 단계 변경할 때마다 800원씩 금액이 추가됩니다.

KT 등 통신사 사이즈업 혜택은 변경 없이 적용될 전망입니다. 기본 사이즈인 톨사이즈의 가격은 변동 없이 동결이라 톨사이즈만 주문한다면 가격 인상이 체감되지 않을 것 같네요.


Starbucks announced a price increase on its menu.


2. 원두 상품 가격 인상

원두 상품군 중 홀빈 11종은 현재 15,000원 ~ 18,000원인 가격대를 18,000원 ~ 27,000원으로 인상합니다. 가루커피인 VIA 8종은 현재 5,900원 ~ 15,000원인 가격대를 6,900원 ~ 15,700원으로 인상합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대내외 가격 인상 요인을 내부적으로 흡수해 왔으나, 각종 직접 및 간접 비용 상승이 지속적으로 누적됨에 따라 가격조정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1) 스타벅스 원두커피 가격

원두 250g 기존 가격은 카페 베로나, 에스프레소 로스트, 파이크 플레이스 로스트, 하우스 블렌드는 15,000원입니다. 수마트라, 케냐, 콜롬비아, 베란다 블렌드 원두가 16,000원이고요. 디카페인 하우스 블렌드, 에티오피아, 별다방 블렌드 원두가 18,000원입니다. 

이렇게 15,000원 ~ 18,000원인 원두가격은 8월 2일부터 18,000원 ~ 27,000원으로 인상된다고 합니다. 15,000원 원두가 20% 인상된 18,000원이 되는 것 같은데요. 18,000원인 원두가 27,000원으로 인상된다면 무려 50% 상승이네요. 다만 개별 가격이 어떻게 인상되는지 아직 공지되지 않았으니 지켜보아야 하겠습니다.


2) 스타벅스 비아(VIA) 가격

기존 가격은 비아 아이스 커피 5개입이 5,900원, 비아 카페 모카 라떼 4개입과 비아 바닐라 라떼 4개입이 6,900원, 비아 하우스 블렌드 12개입, 비아 콜롬비아 12개입, 비아 파이크 플레이스 로스트 12개입, 비아 이탈리안 로스트 12개입이 12,800원, 비아 디카페인 하우스 블렌드 12개입이 15,000원입니다. 

이렇게 5,900원 ~ 15,000원인 비아(VIA) 커피를 6,900원 ~ 15,700원으로 인상한다는 계획입니다. 따라서 비아 아이스커피 5개입이 6,900원으로 인상되고, 비아 디카페인 하우스 블렌드가 15,700원으로 인상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여러 매장에서 비아 아이스 커피 5개입이 매진되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비아 아이스 커피를 많이 이용하시는 분이라면 가격 인상 전에 구입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마무리

이렇게 스타벅스 코리아에서 공지한 8월 2일부터 바뀌는 가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음료 메뉴의 가격 변동도 있지만 원두나 비아(VIA) 메뉴의 가격 인상이 큰 것 같네요. 필요하신 분은 인상 전에 구입하시면 좋겠습니다.